NSP통신

30일 초평동행정복지센터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관내 저장강박증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해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이주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의 초평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효순)가 30일 저장강박증이 있는 독거노인을 위해 집안 내부에 있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주변 정리하는 등 설 명절을 깨끗한 보금자리에서 보낼 수 있도록 동 자체적으로 청소사업 활동을 실시했다.

저장강박증은 본인의 옷, 음식, 쓰레기 등을 버리지 않고 집에 저장하는 증상으로 심한 악취와 위생상태로 인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며 주변 이웃에게 피해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보였다.

시는 올 1월부터 초평동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도움으로 독거노인 할머니의 집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줬다.

또 초평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는 단순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초평동 특화 사업인 파랑새 홈크리미 사업을 연계해 깨끗해진 주거환경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효순 위원장은 “TV에서만 보던 쓰레기 쌓아놓고 있는 집을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놀랐지만 할머니가 곧 다가오는 설 연휴에 깨끗한 보금자리에서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에 임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하철 초평동장은 “민원 해결을 위해 직접 복지현장에 나가 상황을 파악하고 청소도 동 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통장들도 도움줘 뜻깊은 활동이 됐다”고 참여한 인원들에게 감사인사를 남겼다.

NSP통신/NSP TV 이주현 기자, ljh275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