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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산업 도시 경주, 물 정화기술 세계화·성공적 운영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1-30 18:01 KRD7
#경주시 #물 산업 선도도시 자리잡아

일일 1만4000t 처리, 반류수 처리시설 운영... GJ-R기술 사업화, 해외진출 확대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이 이동용 급속수처리차량 처리수 시음 모습.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이동용 급속수처리차량 처리수 시음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수처리 공법인 GJ-R기술로 국내외 물 산업시장을 선점하며 주목받고 있다.

시는 GJ-R기술로 지난해 3억2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또 하루 1만4000t 처리규모의 반류수 처리시설의 성공적인 운영과 저에너지형 고효율 하수고도처리 신공법(GJ-S공법) 개발에 성공해 물 산업 선도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에코물센터 소속 수질연구실이 자체 개발한 GJ-R기술(급속수처리기술)은 미세버블과 오존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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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로 시는 민간 기업에 기술 이전해 경주시의 새로운 수익창출모델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물 산업시장에 진출해 그 성과로 경산시, 제주특별시, 남양주시, 영천시, 완도군 등 전국 10개소에 GJ-R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남양주시에 설치된 하루 1만4000t 처리규모의 반류수처리시설은 국내 GJ-R기술이 적용된 첫 대규모 정화시설로 대규모 시설의 적용가능성을 입증했다.

경주시는 민․관․학을 연계한 미래하수처리기술의 선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두산중공업과 공동연구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GJ-R기술과 두산중공업의 LEAOX기술을 활용해 하수처리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소비되는 전기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에너지생산형 하수처리사업의 확대와 사업발굴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시는 국제적인 물 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국내외 물 전시회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경주시 물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시는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 2018년 싱가포르 국제 물 주간에 참가했다. 더불어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은경 환경부장관이 경주시 수처리 홍보관을 방문하는 등 국내외에 경주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경주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연구 인력을 보강해 고농도 하폐수 정화에 최적화한 저에너지형 고효율 하수고도처리신공법(GJ-S공법) 개발에 성공해 명실상부한 물 전문연구실로 우뚝 서게 되었다.

시는 올해 하루 150t 처리규모의 컨테이너형 이동식 수처리장치를 제작해 하수 뿐 만 아니라 녹조제거 등에 활용하는 기술을 홍보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주시 물 기술의 우수성이 민간 기업에 입증되어 지난해 1월 수처리 전문업체인 시노펙스과 인도네시아 해외정수사업 협약 체결, 3월 브라질의 엑츄아레, 태화엠씨와 GJ-R기술의 브라질 해외 수처리사업 협약체결, 그레넥스 GJ-R 해외수처리사업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NSP통신-이낙연 국무총리 에코물센터 방문 모습. (경주시)
이낙연 국무총리 에코물센터 방문 모습. (경주시)

올해 경주시는 해외사업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브라질 사네파 상하수도공사 내 컨테이너식 하수처리장치를 납품한다.

이어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베트남 폐수처리사업, 에콰도르 산파블로 호수 GJ-R장치 설치에 따른 현장조사를 추진하고 필리핀, 콜롬비아, 중국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글로벌 워터사업 조사기관 GWI에 따르면 세계 물시장은 연평균 4.1% 수준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2017년 7252억 달러(약870조원)에서 2021년 8519억 달러(약1021조원) 규모로 확대되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이 협업해 해외진출 역량의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오염된 물 문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85만명이 사망하는 등 물에 대한 가치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에 경주시 물 기술은 경주시의 역량으로 개척한 소중한 자원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GJ-R기술 외에도 GJ-S공법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물 전문 연구소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시장은 “중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적극 지원해 경주시 브랜드로 된 우수 물 기술을 전 세계에 보급, 시 수익 창출과 인류의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열심히 뛰겠다” 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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