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16조 7309억원, 영업이익 8399억원, 당기순이익 535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매출액은 16조8871억원, 영업이익은 9861억원으로 각각 0.9%, 14.8% 각각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4.1%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10.9%p 개선된 194.4%이며 부채비율은 117.7%다. 2조 8964억원이었던 미청구공사 금액은 2167억원이 줄어든 2조 6797억원(매출액의 약 16%)을 기록했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사업과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 등을 통해 19조 33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26.6% 증가한 24조 1000억원으로 정했다.
현대건설은 “중동 및 아시아 지역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복합화력·해양항만·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고 신시장·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공사와 국내 주택 매출 증가 예상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17조원을 목표로 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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