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보건소(소장 이현숙)는 21일 최근 안산·대구·시흥시에서 홍역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대응 및 전파차단을 위한 관련 의료기관과의 긴급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명성애병원, 아이원병원, 광명인병원, 소아청소년과, 내과 등 관내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명시에 유입·전파 방지를 위한 의료기관의 대처 방법 ▲의료기관에 홍역의심환자 방문 시 선별진료 및 홍역여부 확인 ▲의심 환자 진료 시 보건소 즉시신고 ▲의료기관 종사자의 경우 홍역에 대한 노출 및 전파 위험이 높아 홍역에 대한 면역증거가 없다면 2회 접종 권고 등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한 여러 가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홍역은 급성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기침, 콧물, 결막염, 특징적인 구강내 병변 등이 나타나며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되고 전염력이 강한 시기는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발진이 시작된 후 4일까지이며 8일간은 환자 격리가 중요하다.
또한 홍역의 주요 특징은 발진이 목뒤, 귀 아래에서 시작해 몸통, 팔다리 순서로 퍼지고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발생하며 발진은 3일 이상 지속되고 2~3일간 고열을 보인다.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어린이예방접종, 국외 홍역유행지역(유럽,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 여행 전 예방접종이력을 확인해 미 접종시 사전 예방접종,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이 중요하다.
한편 홍역 의심 증상(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발생할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시 보건소 감염관리팀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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