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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케이웨더(K-water)는 경인아라뱃길의 갑문설치가 30일 완료된다고 밝혔다.
갑문은 선박이 수위차가 있는 두 지점을 이동할 때 양쪽 수위를 같게 만들어주기 위한 시설로, 콘크리트 구조물인 갑실과 철제 갑문, 기타 구동장치 및 수위조절장치, 갑문통제실 등으로 구성된다.
경인아라뱃길의 경우 주운수로의 운영수위는 일정(+2.7m)하게 유지되는 반면, 서해조위(율도기준 -3.77m~+4.63m)나 한강수위는 지속적으로 변동되므로 서해나 한강에서 경인아라뱃길로 진출입시 수위차를 맞춰주는 갑문시설을 서해 쪽에 2기, 한강 쪽에 1기를 설치한다.
서해갑문 서해측에 설치된 갑문은 길이 31m, 높이 19.2m, 두께 6.4m이며, 무게는 약 760톤으로 중형자동차(공차 기준 약 1.4톤) 약 540대와 같은 무게이다.
한편,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 개장 시까지 시운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면서 “10월이면 국민들이 뱃길을 즐기며 여객유람선을 타고 갑문을 통과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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