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7일 자동차업계에서는 벤츠 코리아의 신임 부사장 선임 이슈와 함께 한국지엠 노조가 법인분리 반대 투쟁에서 단체협약 승계 중심으로 투쟁 방향을 변경한 것, 베이징자동차가 전기버스를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의 이슈가 주목받았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인사이동을 통해 이상국, 조명아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 사장은 각 부서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을 위해 이에 적합한 인사이동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하며 이번 메르세데스 벤츠 인사개편에 대해 설명했다.
○…벤츠 코리아, 인사이동 통해 부사장 2명 선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인사이동을 단행하고 2명의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세일즈 부문을 독립 신설하고 해당 부서 총괄에 기존 네트워크 앤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을 맡았던 이상국 부사장을 선임했다. 조명아 전 인사부 상무는 네트워크 앤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에 승진 임명됐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 사장은 “각 부서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조직을 새롭게 개편하고 이에 적합한 인사이동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하며 이번 인사이동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지엠 노조, 단협 승계 중심 투쟁 진행=한국지엠(GM)의 연구개발(R&D) 신설법인 설립에 맞서 투쟁을 벌였던 한국지엠 노조가 단체협약 승계 등을 요구하는 쪽으로 투쟁 방향을 변경했다.
임한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장은 ‘조합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신설법인으로 소속이 변경되더라도 조합원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협약 승계를 위해 할 수 있는 투쟁을 다 하겠다”며 “신설법인에는 노동조합이 없고 단체협약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측은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더는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베이징자동차, 전기버스 통해 국내 시장 공략=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국내에 저상형 마을버스를 출시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한국 지사인 북경모터스 코리아가 국토교통부에 최근 제작자 등록을 완료했다.
북경모터스가 국토부에 등록을 마친 모델은 전기버스이며 앞으로 중형 승용차 EU5와 소형 SUV인 X3와 같은 전기차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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