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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년 언론인 초청 간담회 개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1-07 16:1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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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미래 경주 발전 6개 분야 청사진 제시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이 7일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7일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7일 대회의실에서 경주시 출입언론인 초청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렴한 클린 경주, 경제살리기,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6개 역점시책 분야는 고강도 청렴대책으로 클린경주 실현, 신성장동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신라 천년이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으로 변화하는 활력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풍요로운 농어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도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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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시장은 인사말에서“경주시의 인구가 1050명이 지난해에 줄었고 도심 상가는 2집 중 1집이 빈집이다. 마음이 아프고 밤잠이 오지 않는다”며 “외동공단의 가동율도 50%이하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년 말에 사랑의 온도탑이 조기에 100% 넘어 경주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미래가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개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미래 경주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사상 최대 국도비 예산확보,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으로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제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올해는 결실을 맺는 한해를 만들어 가겠다. ‘일심만능’의 자세로 모든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 대한 반성과 고강도 청렴대책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가장 힘든 사안이 경주시 공무원들의 의식 변화이다. 몇 년째 최하위의 청렴도 평가를 받았으면 대책을 마련하고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또 다시 최하위의 평가를 받은 것은 문제가 많다”며 “시민이 공직사회의 변화를 체감을 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청렴대책으로 반드시 클린 경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공직자 부패와 비리 신고의 핫 라인으로 시장에게 직접 제보할 수 있는 청렴 콜을 개설하고 감사관 외부 개방직 채용을 추진하며 시민감사관제 추진, 6급 이상 개인별 청렴도 조사결과 인사 반영을 비롯해 인허가부서 2년 이상 근무자를 전원 교체 방안 등 고강도 청렴종합대책과 전방위적인 청렴실천운동을 예고했다.

이어 경북도 역점사업으로 선정된 하이테크 성형가공기술 연구센터와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과 관련 협력업체 유치 등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 개편과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경제살리기 방안도 제시했다.

전기자동차 완성차 유치 진행상황에 대해 주 시장은 “현재 한중합작회사 설립 방안과 순수 국내기술에 의한 SPC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투 트랙으로 추진 중이다. 조만간 진행상황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보고하겠다”고 자신감 보이며 “이와 관련 자동차 경주 대회와 자율운행자동차 시험주행을 위한 산악서킷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월성1호기 조기폐쇄 등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악 영향에 대해서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지원책과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으로 이와 함께 원전해체기술연구소, 제2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대통령 공약사항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단지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NSP통신-경주시 신년 언론인 간담회 모습. (권민수 기자)
경주시 신년 언론인 간담회 모습. (권민수 기자)

경제 분야 시정 방향설명에 앞서 주 시장은 “지자체 수준에서 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리는데 한계가 있지만 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일이라도 할 생각이다”며 경제살리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 경주시는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자금을 늘리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주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 유치 인센티브 제공과 기업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처리 등 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위상과 정체성 확립에 대해서도 강한 목표의식을 밝혔다.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문무대왕릉 성역화, 금관총 전시관, 신라역사관, 경북문화컨텐츠진흥원 분원 설치 등 경주만의 특화된 사업을 통해 신라 천년 도읍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또한 한일 양국의 천년고도인 경주-교토 간 뱃길을 열고 세계적 명상힐링도시 미국 세도나시와 손잡는 등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 시장은 “최근 발족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개장 40주년을 맞은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에 착수해 보문호반 산책로를 따라 모노레일(PRT)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에 걸맞은 편리하면서도 친환경적이고 도시미관에도 좋은 무가선트램 등 신교통수단을 도입하고, 하이코 전시컨벤션 시설 확충을 통해 아세안정상회담 등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도와 함께 유치 노력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제2NFC)의 유치에 대해서도 언론과 시민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엑스포 부지 내 시도유지 11만평 무상 제공 방안과 함께 민간부문의 투자 협의도 긍정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도시재생과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추진한다.

전국 3위 경북 1위의 농업도시로서 위상에 맞는 젊고 활기찬 경쟁력 있는 농어촌 조성, 시민과 관광객이 다니기 편한 대중교통중심 도시 구축,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 등 미래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마지막으로 주낙영 시장은 희망찬 2019년 새해 시정 화두를 담은 사자성어로 ‘일심만능(一心萬能)’을 꼽았다.

주낙영 시장은 “일심만능,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며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산적해 있지만 소통과 공감, 화합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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