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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파업참여 근태등록 “정당한 인사권”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1-07 15:27 KRD2
#KB금융(105560) #국민은행 #파업 #거점점포 #전야제

오는 8일 총파업 실행 시 거점점포 운영 예정

NSP통신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KB국민은행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는 8일 경고성 총파업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민은행의 파업참여 근태 등록 등을 놓고 노조의 “인권침해‧인권위 진정하겠다”는 입장에 국민은행 측은 “정당한 인사권”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은행은 지속적인 영업과 고객 보호를 위한 인력 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이는 적법하고 정당한 인사권에 따라 수행하는 근태파악 노력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 금융노조 총파업 당시 인사기록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보관해 온 것에 대한 입장에 대해 국민은행 측은 “아직 나온 입장은 없고 지금 당장은 채널이 막혀서 확인할 수가 없다”며 “파업 이후 채널이 정상화되면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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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민은행 노조 관계자는 “헌법에도 보장돼 있는 노동 3권을 탄압하는 것도 모자라 인권침해라고 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보관하는 것이 정당한 인사권 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 파업 관련해 “허인 은행장님이 있는데 저희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입장을 내놓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파업 시 국민은행 이용 고객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서는 “파업에 참가하는 인원을 확인해 일반점포 직원의 업무시간을 연장하겠다”며“거점점포를 준비해 업무 처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7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파업 전야제 후 8일 하루 간 경고성 총파업을 진행한다.

또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2차 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타협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5차 파업까지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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