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설 연휴 대비 대형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다중이용시설 특별 가스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가스시설물 결함은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이 요구된다”며 “철저한 안점검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를 통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등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점검장소는 설 연휴 이용객이 많아지는 백화점 및 쇼핑센터, 병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30개소 대상이다.
점검방법은 합동점검과 자율점검을 병행해 실시하며 합동점검은 구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3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에 나선다.
점검반은 ▲배관의 결함 및 가스누출 여부 ▲화재발생 위해요인 방치여부 ▲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확인 ▲가스시설 적정 유지 관리 및 안전장치 작동 여부 ▲LPG용기 적정 설치 및 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결과 연소기, 용기, 배관 등의 가스누설은 현장에서 발견 즉시 시정조치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완료 시까지 특별 관리한다.
또한 불량 및 노후시설 개선 기피업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는 가스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가스사고 대책반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간 24시간 비상연락 및 협조체계를 유지해 긴급사태 발생 시 상황전파 등의 조기조치와 비상대응체계 가동을 통해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민 스스로 가스안전관리에 유의할 수 있도록 전광판과 홍보물 등을 활용해 가스 안전사용 요령에 대해 적극 홍보해 겨울철 화재 예방 및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만들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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