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박병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청송군 지역의 대표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가 즐비한 주왕산이 ‘2019-2020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됐다.
주왕산(周王山)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제일의 명산으로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아 옛날에는 석병산(石屛山)이라 불렸으며 산책하기 좋은 명승 11호 주방계곡과 명승105호 주산지가 유명하다.
또 영덕대게거리가 선정됐다. 영덕대게거리는 2017-2018에 이어 4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와 관련한 올해 22회를 맞는 영덕대게축제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아 지난해 육성축제에서 한 단계 등급이 상승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오는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영덕대게축제는 서울 광화문에서 ‘영덕대게’ 진상식을 거행하면서 시작된다. ‘왕의 대게’라는 주제로 강구항 해파랑공원 등 영덕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 지난 2017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 됐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산림청이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로 탐방객 예약운영제로 운영되며 인터넷예약을 통해 선착순 마감되며 겨울철인 12월~4월까지는 산불조심기간으로 출입이 통제된다.
그동안 울진군은 차별화된 산림관광자원인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의 홍보를 위해 금강송힐링캠프와 울진방방곡곡투어(여행작가 및 여행블로거)등의 다양한 팸투어 등 관광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역민과 협업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또 안동하회마을이 4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물돌이동 하회마을은 발길 닿는 곳마다 전통의 아름다움이 물씬 배어나는 곳이다. 수백 년의 세월이 깃든 160여 채의 기와집과 210여 채의 초가가 보존되면서 아늑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한국의 미소 하회탈이 최초로 만들어진 곳 하회마을이 80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지난 2010년 7월 31일에는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안동시는 하회마을의 4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 선정과 함께 2019년에는 영국 여왕 방문 재현 행사를 통해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우리나라의 많은 관광지 중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동통신사, 네비게이션, SNS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결정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병일 기자, pbi12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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