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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민선 7기 새로운 도약 위한 청사진 제시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9-01-02 11:26 KRD7
#의성군 #김주수군수

3국 신설 및 14과 2직속 3사업소 1의회 18읍면 체제 새출발...일자리 창출‧청년 지원‧행복실감 복지‧특색있는 관광‧깨끗한 환경 조성 박차

NSP통신- (의성군)
(의성군)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2019년을 맞이한 의성군은 민선 7기와 제8대 의성군의회가 새롭게 뿌리내리는 중요한 시점에 앞서 6만 군민 앞에 군정운영의 방침과 여섯 가지 약속을 전했다.

의성군은 지역사회가 당면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정부 정책과 민선 7기를 맞아 변화된 도정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꼽혀온 의성군은 군민 소통, 일자리 경제, 지역 개발, 스마트 농업 육성 전략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해 지역 활성화를 이루어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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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의성군은 2019년 총 550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군정을 운영한다.

일반회계는 4880억원으로, 전년 4612억원보다 268억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01억원으로, 전년 314억원보다 13억원이 감소했다.

이번 예산안은 현 정부의 지방 SOC투자 축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의성군은 전년보다 275억원 증액된 2931억 원에 달하는 국․도비 보조사업을 편성했다.

또 미래재정소요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선심성 사업 예산을 비롯한 민간이전 경비, 경상 경비, 행사 축제성 경비 등 예산이 낭비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구조 조정했다.

NSP통신-김주수 의성군수 (의성군)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군)

이와 함께 의성군은 여섯 가지 군정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첫째,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안계지역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조성 사업을 통해 일자리와 주거, 도시재생과 복지가 두루 갖추어진 신규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반려동물 문화센터 조성 사업과 연계 추진해 사람과 일자리가 있는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건강산업지원센터와 백신생산용 특화배지 생산단지조성 등 미래전략 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

또 청년창업 지원허브센터 설치와 도시청년시골파견제 등 청년 창업활동과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하고, 2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특화농공단지 조성과 8만평 규모의 봉양산업단지도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투자한다.

아울러,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육성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중소기업과 농공단지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기업 성장 환경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둘째, 스마트영농, 청년 창업농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농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ICT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스마트농업 교육장 조성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인 육성과 함께 산수유 홍화 명품화 사업과 마늘복합 체험센터 운영 등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집중 육성한다.

4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과 옥산 및 안평면의 지표수 보강 개발 사업 등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기반 구축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와 함께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농가도우미 지원 등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서도 힘쓴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의성진(眞)과 연계한 전략적 마케팅과 유통조직 확대 지원으로 지역 농산물의 시장대응 능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귀농 체험마을과 귀농인의 집조성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유도하고, 귀농귀촌정보센터 운영과 체험투어를 실시해 도시민 귀농 ‧ 귀촌 유치를 위한 관련 정책과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가도록 한다.

셋째, 행복을 실감하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의성군보건소 신축과 보건진료소 이전 신축, 정신건강 복지센터 운영과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군민 중심의 수준 높은 통합적 군민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출산통합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보육환경 개선과 아동 및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 등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한 임신‧출산‧육아‧양육에 적극 지원한다.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등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복지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밖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제7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유치 개최해 의성군이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넷째,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조성과 생활 밀착형 문화 ‧ 예술 ‧ 체육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500억 규모 낙단보 친수공간 조성, 산림문화 휴양지 조성, 빙계얼음골 관광자원화, 조성지 관광벨트화, 의성읍 둘레길 관광자원화,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조성해나간다.

금성산 고분군 복원 정비 사업과 향토유적 보수 사업 등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고증과 관광자원화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의성슈퍼푸드 마늘축제와 전국드론대회 개최 등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 행사도 추진한다.

또 의성종합체육관 건립, 의성컬링 테마 스포츠 관광타운 조성 사업을 비롯해 단북면 의성레포츠 특구 사업, 옥산면 실내체육관 및 풋살구장 설치 등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 환경을 확대 조성한다.

아울러 의성문화원 건립,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문화창작 작업촌 및 마을 미술 프로젝트 추진, 의성문화제 개최, 문화예술단체 공모 등 군민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공간 확충과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섯째, 살기 좋은 도시환경과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의성읍 도시재생 사업과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계획성 있게 추진하고, 현재 진행 중인 의성읍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과 공영주차장 설치 사업을 확대 추진해 편리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가꾸어 나가도록 한다.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 사업과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봉양 자두마을 조성, 안계 레이크뷰 빌리지 조성,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등 ‘사람들이 찾아 오고, 살고 싶은 정주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한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남대천고향의 강 정비 사업과 아사천 정비 사업을 기간 내 마무리하고, 의성읍 시가지 가로수 조성사업과 국도 28호선 녹화 사업 등 자연 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이와 함께 상수도 급수관 교체와 급수시설 확충 사업 등 지방상수도 공급 사업과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군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한다.

NSP통신- (의성군)
(의성군)

여섯째, 행정 혁신으로 군민의 삶이 달라지고 행복을 실감하는 군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행정조직을 개편한다. 기존 과(課) 단위 행정체제를 국(局) 단위 체제 아래 기존 2실, 1단, 11과, 2직속, 3사업소, 1의회, 18읍면 조직을 3국, 2담당관, 14과, 2직속, 3사업소, 1의회, 18읍면으로 정비한다.

신설된 3국을 중심으로 행정, 관광경제, 지역개발 등 분야별 유사기능 부서를 국 단위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 아래 신속한 의사 결정 및 업무 처리 등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이루며 각종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각종 국가 공모 사업에서는 주민 주도형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주민역량 강화 교육과 자립기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마을 단위 특성화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도록 한다.

아울러 농산업 분야 행정 데이터정보센터 플랫폼 구축과 같은 과학적인 행정을 추진하고, 지역 개발 위주의 시설 사업 중심에서 군민들의 삶이 즐거운 행복 실감형 군정을 추진해 나가도록 한다.

민선 7기의 힘찬 항해를 시작한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 증진이라는 큰 목표를 바라보며 군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여‘군민이 행복한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을 구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새롭게 재정비한 행정조직과 6만 군민의 화합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이기에 군민에게는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공직자에게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도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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