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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종구 금융위원장 “내년 금융혁신 가속화에 정책역량 집중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8-12-31 15: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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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내년 금융혁신을 한층 가속화해 나가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31일 미리 배포한 신년사에서 “금융 본연의 기능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금융혁신은 이제 기본 방향과 틀을 갖췄다”며“올 한 해 금융혁신을 한층 가속화해 나가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첫번째 과제로“산업구조 고도화와 일자리 확대는 우리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경제 활력 제고와 경체체질을 개선하는데 금융이 크게 기여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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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구체화‧긴급 유동성 지원‧보증 확대 등 기존의 정책수단을 십분 활용할 것이다”며“전통 주력산업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산업구조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일자리 확대에 대해선 최 위원장은 엔리코 모레티의 직업의 지리학 구절을 빌려 “혁신⋅첨단기술의 일자리 한 개가 새로 생길 때마다 궁극적으로 일자리 다섯 개가 만들어진다”며“혁신 부문은 직접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효과를 넘어 여타 부문의 일자리 확대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최 위원장은 작년에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혁신기업들이 창업부터 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험‧혁신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선 시장의 자율과 창의를 제약하는 낡은 규제 틀은 버리고 디지털 혁명 시대에 적합한 프레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금융회사와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규제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암묵적 규제‧보신적 업무처리‧과중한 검사⋅제재 등 혁신의 발목을 잡는 금융감독 행태도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이는 금융소비자 보호의 기본 틀로 법안이 하루 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으로 금융위원회는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부실채권 채무조정 지원을 확대해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애로를 줄이고 서민자금지원체계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경제민주주의 달성은 이번 정부의 종요한 국정과제라고 말을 이었다.

최 위원장은 “진입규제를 완화해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금융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금융그룹통합감독법과 지배구조법을 조속히 입법화해서 공정하지 않은 요인으로 금융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이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 경제여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며“가계부채의 경우 전 업권으로 DSR을 도입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여신심사시스템과 재기지원 방안을 마련해 금융권 전반의 거시건전성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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