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지난 19일 토부와 수도권 지자체는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9월 21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총 30만 가구가 들어설 공공택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대책이 구체적 실천안인 셈이다.
주요 내용은 서울, 경기, 인천에 21년부터 총 15.5만호를 공급하며 이 중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등은 신도시급으로 공급하고 주변 교통 인프라 조기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주택공급에 앞서 교통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점이다.
2기 신도시 건설에서 서울권역으로의 접근성이 낮다는 것이 문제점이었기 때문에 3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 인프라 구축을 선행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예산상의 문제로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이지만 GTX B·C노선을 비롯해 철도 및 도로 인프라 발주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3기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판교와 마찬가지로 상업시설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정책은 수요 억제 일변도에서 벗어나서 공급 확대를 동반하고 있고 인프라 및 산업설비 관련 예산도 증액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주택·토목·플랜트 전 공종에 걸쳐 발주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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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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