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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감독.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PMC:더 벙커’가 19일 서울 용산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우 감독을 비롯해 하정우, 이선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병우 감독은 ‘더 테러 라이브’와 ‘PMC:더 벙커’와 비교에 대해 “5년전 더 테러 라이브 개봉 후 스스로 실책이나 놓친 부분을 점검해봤다”며 “인물이나 캐릭터, 사람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마지막에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으로 끝내는 것을 어떨까, 두 명으로 컷 아웃이 되게끔 하면 어떨까하고 초반 시나리오 집필 때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당시 상황과 다른 남북변화에 대해 “남북관계가 시시각각 변한다. 남북관계는 장르영화라 부를 수 있는 PMC:더 벙커를 구성하는 여러 장치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에 여기에 집착하고 설명하는 순간 영화는 산으로 갈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PMC:더 벙커는 서울 모처에서 일어난 일이 아닌 지하 30m 벙커에서 일어나는 일로 확실히 현실적인 부분과 다르게 가도 상관없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PMC: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로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생존 액션영화로 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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