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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3기 신도시, 지역별 맞춤 개발 힘쓰겠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8-12-19 20:12 KRD7
#김현미 #3기신도시 #국토부 #이재명 #박원순

“교통과 일자리, 육아, 문화, 인프라 개선 계획에 대한 기대감↑”

NSP통신-김현미 국토부 장관(가운데)이 2차 공공택지 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국토부)
김현미 국토부 장관(가운데)이 2차 공공택지 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국토부)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교통과 일자리, 육아, 문화, 인프라 개선 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발표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이 참석했으며 김 장관은 정부 단독 발표의 관행을 깨고 수도권 광역·기초단체장이 함께 참석한 것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김 장관은 “사업 시행 단계에서도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사의 참여율이 90%를 넘길 만큼 정부는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지역 맞춤형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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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장관은 신도시급 대규모 택지의 조성 방안을 ▲서울 도심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 등 크게 네 가지로 압축했다.

세부내용으로 김 장관은 신도시 선정기준을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로 서울과 인접한 위치, GTX 등 광역교통망을 충분히 갖춰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보다 도시지원시설용지를 2배 이상 확보해 자족 기능을 위한 벤처기업시설과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도시형공장 등을 유치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치원을 100% 국공립으로 설치하고 개발이익을 도서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생활 SOC에 재투자하는 한편 기준대비 1.5배 수준의 공원 녹지 확보, 간선급행버스·BRT는 수소버스로 공급해서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자체와 지방공사의 참여 아래 총괄 건축가와 함께 지역 맞춤형으로 개발하고 대토보상 활성화 등 원래 사시던 주민들이 다시 정착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신도시 광역철도망 대책 외 비역세권 거주자에 대한 교통 대책에 대해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서울 시내·외를 중심으로 환승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래 교통의 중심은 철도라고 생각하며 이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나 미세먼지에 대한 본질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한다”며 “환승센터도 교통체증이나 미세먼지 유발을 해결할 수 있다”고 답변을 보충했다.

자족도시를 만든다면서 서울과 출퇴근 시간 30분이 가능한 교통망을 만든다는 것은 상충되며 이는 배드타운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는 “상당수의 서울 주민이 신도시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교통 편의도 중요한 정책적 과제이기 때문에 양립해서 추진한다”고 답했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자족도시라고 해서 그곳에서 일자리를 얻고 움직이는 게 아니라 테크노밸리 등 유망 기업의 유치를 위해서는 서울과의 근접성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9월 21일 3만5000호 주택공급 계획에 이어 2차 공급 계획으로 41곳에 15만 5000호의 입지를 19일 확정했다.

그 중 100만㎡ 이상의 대규모 택지는 남양주, 하남, 인천 계양, 과천 등 네 곳에 12만 2000호이며 중소규모는 37곳에 3만 3000호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 9000호, 경기도 11만 9000호, 인천시 1만 7000호가 공급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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