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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근로자 효율성 향상 시스템 RPMS 개발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8-12-13 14: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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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공사 관리 시스템 RPMS의 개념도. (롯데건설)
공사 관리 시스템 RPMS의 개념도. (롯데건설)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롯데건설이 근로시간 단축 및 노동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 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 관리 시스템 RPMS을 개발했다.

RPMS 시스템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공법의 설계 단계부터 제작, 시공에 이르는 과정을 설계사, 제작업체, 건설현장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정보와 업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이란 공장에서 보, 기둥, 슬래브 등을 개별적으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건물을 완성하는 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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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골조공사 관련 현장 관리자가 업무 시간을 70% 이상 절감해 근로시간 단축 및 노동 생산성 향상면에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개발 기술은 BIM 기술을 현장 시공관리 영역까지 확대하고 RFID 태그를 건설 분야에 적용한 국내 최초 사례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BIM 기술은 대부분 외관이나 일부 형태가 독특한 건축물에 한해 설계관리용으로만 활용됐었지만 이번 개발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을 대상으로 한 현장의 BIM 기술을 제작, 현장 시공 단계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발한 국내 최초 사례다.

롯데건설이 연우피씨엔지니어링, ENG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모바일과 연계도 가능해 공사관리자가 모바일을 통해 작업 현황 파악 및 업무 지시를 할 수 있다.

또 롯데건설은 이수E&C, 한국후지필름과 함께 콘크리트 부재 내부에 매설이 가능한 칩 형태의 RFID 태그도 개발해 부재의 물류·데이터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부재 외부에 바코드를 부착해 관리에 이용했지만 바코드 표면이 오염되거나 탈락되면 인식이 되지 않고 개별 부재를 하나씩 인식해야 해서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RFID 태그는 부재 내부에 매설되기 때문에 탈락의 위험이 없고 ICT 기술을 활용하여 복수의 태그를 동시다발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한편 롯데건설은 현재 개발된 기술을 창원 회원동 롯데캐슬 현장에 적용 중이며 앞으로 다양한 공사 현장에 적용해 현장 업무의 생산성 향상을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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