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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등 야3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촉구 국회 농성 돌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12-07 10:50 KRD7
#정의당 #야3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정동영 #손학규
NSP통신-민주평화당 당직자들이 국회 본청 앞 천막당사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민주평화당 당직자들이 국회 본청 앞 천막당사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이 지난 4일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무기한 국회 농성에 돌입했다.

현재 야 3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예산안과의 연계처리를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은 야3당이 예산안을 볼모로 선거제도를 개혁하겠다는데 대해 어느 국민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하자는 건 그간 국민 의사가 선거를 통해 국회에 반영되지 않은 불공정한 경쟁구조를 합리적 선거제를 통해 개선하자는 것일 뿐, 특정 정당의 유불리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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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거제도 개혁을 ‘제2의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하는 정동영 민주평화 대표는 “민주당이 이 시대적 대의를 외면하면 (그 당을) 도울 이유가 없다”며 “그런 당을 돕는 건 기득권을 돕는 것이기에 현상 타파와 기득권 타파의 국민 요구에 반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선거제도 개편은 협치와 합의제 민주주의를 제도화하자는 것이고, 촛불 민심에 따라 정치개혁을 제대로 하자는 것이니 만큼, 지금의 이 귀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야당이 예산안 처리와 선거제 개혁을 연계시키는 건 당연한 전략이다” 강조했다.

따라서 현재 야3당은 ▲제 정당은 정기국회 종료 전 정당 득표율과 의석 배분율 간의 비례성이 보장되는 선거제도 도입에 합의 할 것 ▲민주당도 야3당이 기 결성한 ‘선거제도 개혁 연대’에 동참 할 것 ▲집권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혁 연대를 계기로 협치가 제대로 작동케 할 것 ▲대통령은 5당 대표와의 담판회동을 개최 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6일 오후 5시 현재 189명의 교수들이 야 3당의 입장에 동의한 가운데 선언문을 돌리고 서명을 받는 중 선언문에서 우려를 표했던 민주당과 자유한국당과의 연대가 실제로 성사됐다”며 “놀라운 일이나 지금도 우리는 부디 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혁 연대에 동참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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