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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부산·울산·경남 3개 지자체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이들 지자체는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 주요 조선소 11개사를 초청, 오는 15일 부산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연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이 공동 주관한다. 부·울·경 소재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96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초청 바이어에게 지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수출상담회 다음날인 16일에는 경남 소재 유력 조선기자재 중소기업과 조선소를 직접 방문하는 산업시찰도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남권의 거점도시 부울경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첫 사업인 만큼 이번 상담회를 통해 조선시장 해외진출을 확대하여 지역 조선기자재 산업의 수출진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 공동사업이라는 취지에 맞게 개최장소는 3개 지자체간 교대로 하기로 함에 따라 2012년에는 경상남도(창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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