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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52명, 김해공항 미주·유럽노선 신설 건의문 국토부에 전달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1-28 16:26 KRD7
#김해국제공항 #장거리노선 #장거리비행노선 #미주노선 #유럽노선

공항 배후지역 1000만명 거주·대규모 산단·관광자원 풍부…국제선 항공수요 충분

NSP통신-28일 (왼쪽부터) 김석기, 김정호, 이헌승 의원이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확대 대정부 건의안과 52명의 연대서명을 김현미 국토부 장관(가운데)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김정호 의원실)
28일 (왼쪽부터) 김석기, 김정호, 이헌승 의원이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확대 대정부 건의안과 52명의 연대서명을 김현미 국토부 장관(가운데)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김정호 의원실)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남 김해시을)등 여야 의원 52명이 김해국제공항 장거리 국제노선 신설 대정부 건의문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부울경 동남권 신공항 실무검증단을 맡고 있는 김정호 의원을 비롯해 국토교통위 의원과 부울경, 대구경북 국회의원이 포함된 52명의 여야 의원들은 김해공항에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 신설을 촉구하는 연대서명을 진행했다.

이들은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영남권 항공 이용객 1300만명 가운데 약 350만 명이 중장거리 국제선을 타기 위해 연간 3500억 원의 추가 교통비와 시간을 지불하며 인천공항을 이용하거나 일본, 중국 등 해외 경쟁공항에서 환승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과 장거리 이동에 대한 추가비용을 허비하지 않도록 김해공항에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을 조속히 취항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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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해공항은 영남권 지역의 대표 관문이자 대한민국 제2의 관문으로서 배후지역에 약 1300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고 말하며 “김해공항 배후지역에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어 미주, 유럽 등 국제노선에 대한 항공수요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해공항에 운항중인 중·단거리 국제선 정기노선은 12개국 38개 노선으로 주 왕복 운항횟수는 총 1116회다. 이 가운데 2500km 미만 단거리 노선은 일본과 중국, 홍콩, 극동 러시아 등 27개로 주 846회 운항중이고, 2500~5000km 중거리는 하노이, 사이판, 괌, 방콕 등 13개 노선이 주 270편 운항되고 있다.

반면 김해공항에서 5000km 이상 미국, 유럽과 남아시아의 장거리 국제선 취항은 지금까지 전무한 실정이다.

동남권 지역주민들은 연간 350만명이 인천공항과 일본(나리타), 중국(상하이, 베이징 등) 등의 외국공항에서 중장거리 국제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교통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이에 소비되는 교통비만 3500억원 수준으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사정은 국제선 항공화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김해~인천공항까지 물류비용만 연간 230억원이 추가발생하고 있다. 동남권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늘고 기업경쟁력이 약화돼 결과적으로 동남권 기업들의 역외 유출을 초래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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