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동해본부(본부장 신성균)는 13일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북지부(지부장 신준민)와 함께 울진 바다목장 해상낚시공원 일대에서 수중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중 정화활동에 참여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북지부는 지난 9월 동해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 상생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봉사활동, 해양수산분야 홍보 및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이 업무협약 후속조치의 첫 행사로 해상낚시공원 주변에 침적된 낚시어구 및 폐기물을 수거하고 성게, 불가사리 등 연안 암반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해적생물도 구제했다.
울진 시범바다목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약 355억원의 예산을 투입된 동해안 맞춤형 체험관광단지 시범조성지로, 스쿠버 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해상낚시를 즐길수 있는 공원도 함께 조성돼 있다.
또 해상낚시공원은 해상으로 길게 뻗어있어 낚시객들에게는 명품 낚시 포인트로, 관광객들에게는 바다 위를 걷는 스릴을 느낄수 있어 인기가 매우 높으나 홍보 부족 및 낚시 비성수기 등으로 낚시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이다.
이에 동해본부는 울진 시범바다목장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업을 통해 지난 9월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강도다리 종자 5만마리를 해상낚시공원 해역에 무상 방류했다.
또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수중 시설물에 대한 폐기물 수거 사업도 향후 실시할 계획에 있는 등 바다목장 주변 수산자원 증강 및 해상낚시공원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신성균 동해본부장은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울진 시범바다목장 내 체험관과 낚시터의 활용 방안 마련을 강구하고, 안전사고 발생 예방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와 모니터링을 강화해 공공재의 미래 지속 가능한 발전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기대했다.
또 “수중 정화활동의 대국민 참여 기회를 더욱 더 확대해 수산자원조성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 소통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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