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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롯데쇼핑(023530)의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 6조1426억원(YoY 1.7%), 매출액 4조6749억원(YoY 2.5%), 영업이익 1991억원(YoY 15.3%)으로 당초 전망치를 상회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자제품전문점(롯데하이마트)이 부진했지만 주력사업인 백화점과 할인점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백화점은 해외 부문의 적자 폭 축소와 함께 국내 부문의 실적 개선을 보였다.

국내 부문은 기존점 성장률이 3.8%를 기록한 가운데 전체 외형이 4.2% 증가하면서 판관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은 36.1% 증가했다.

할인점도 국내와 해외 부문 모두 개선됐다.

국내 기존점 성장률 1.6%와 효율적인 비용통제로 영업이익은 54.5% 증가했다.

중국 사업의 경우 철수 진행에 따라 중단사업손익으로 분류하면서 해외 부문 영업이익도 14.6% 증가했다.

전자제품전문점은 외형감소와 함께 영업이익도 20.0%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슈퍼사업부는 기존점 성장률 0.5%와 최저시급 인상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기타사업부는 홈쇼핑과 컬처웍스(영화관 사업)의 개선으로 영업이익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6조5426억원(YoY -1.5%), 영업이익은 2779억원(YoY 3.7%)으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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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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