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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한파 대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8-11-05 10: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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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 보건소가 올 겨울 초강력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응급실 운영 2개 의료기관(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을 통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독거노인, 노숙자,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 추위에 취약한 집단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소이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자 진료 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웹 신고로 한파에 따른 실시간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한파에 대한 예방수칙을 유도함으로써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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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만성질환(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건강수칙을 준수하고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 겨울 북극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므로 장기간 추위 노출, 과도한 음주는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건강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딩부했다.

한편 지난해 응급 의료기관을 통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는 총 11명(저체온증 10명, 동상 1명)으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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