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대중공업(009540)의 3분기 영업실적은 연결기준으로 3조2419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0.9%를 달성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조선부문은 저선가 물량과 휴가 및 연휴 등으로 올해 3분기 최저 수준의 매출을 달성해 이에 따른 고정부 부담과 일회성 비용등으로 영업이익률은 -13.4%를 보였다.
조선부문의 일회성 비용은 특수선 공정지연 등 504억원과 공수 초과분에 따른 충당금 654억원이 발생됐다.
4분기부터는 조선부문 매출 증가와 일회성 비용 감소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해양부문은 2억5000만달러 금액의 체인지오더 등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났으며 246억원 상당의 하자보수충당금 환입이 발생해 이익률은 73.0%를 보였다.
엔진기계 부문은 조선부문과 같은 흐름을 보여 올해 3분기가 매출 최저 수준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 현대중공업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81.5%로 매 분기 감소되는 모습을 보이며 별도기준 순차입금은 6140억원으로 순차입금 비율은 5.3% 수준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별도 순차입금 비율은 2.8%이며 현대미포조선은 602억원의 순현금을 보였다.
올해 3분기 현대중공업은 높아진 수주선가로 신규 수주에 설정되는 공사손실 충당금 비율이 전분기보다 크게 감소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를 이미 달성한 상황으로 선가를 높이기 위해 수주영업 속도를 늦추고 있는 상황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수주선가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선가가 높아질수록 선주들의 발주 움직임은 한층 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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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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