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3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호남국회의원 17인이 세종역 포함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 및 지역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용호 의원실)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호남국회의원 17인이 국회 귀빈식당에서 세종역 포함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 및 지역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모임(이하 세호추)이 결성됐다.

세호추는 호남 KTX 노선이 오송역을 우회함에 따라 호남에서 접근성과 비용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세종시를 경유한 호남 KTX 노선의 직선화를 요구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평택~오송 간 KTX 복복선화 예비타당성 조사에 천안~세종~공주로 이어지는 신설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또한 세호추는 오송을 경유한 목포~강릉간 한반도 X축 신(新)철도비전인 강호축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해 앞으로 의원 모임에서 예결위 등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철도비전 관련 예산을 요구키로 했다.

세호추는 세종 경유 KTX 노선 추진을 위해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불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호남국회의원 28명 중 17명인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바른미래당 김관영·김동철·주승용,·박주선·정운천, 민주평화당 정동영·장병완·박지원·유성엽·최경환·황주홍·김경진·이용주·정인화 무소속 이정현·이용호 의원이 참석했다.

세호추 공동대표에는 김동철·주승용·유성엽 의원이 간사에는 이용호·윤영일 의원으로 결정됐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