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중량물 전용선 ‘파이오나아호’등 23척의 보유선박을 기반으로 외항사업을 가속화 하고 있다.
현재 컨테이너선, 벌크선, 철제품 전용선 등 총 23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한진은 선박 기반의 외항사업을 가속화 한다고 27일 밝혔다.
1983년 컨테이너 연안해송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국내 최대의 연안 운송업체로 성장한 한진은 지난 4월 중량물 전용선 ‘한진파이오니어호’를 인도받고 중국, 동남아, 중동, 호주 등 월드와이드프로젝트 일관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중량물 운송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인도 예정인 유연탄 전용선 ‘한진그린호’를 통해 향후 20년간 여수 낙포항, 광양항 등지에서 한국남동발전의 여수화력 발전처로 발전용 연료인 유연탄을 운송하는 작업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입 된다.
따라서 한진은 ‘파이오니아호’를 통한 동북아 외항사업 뿐만 아니라 부산, 인천, 포항, 울산 등 전국 주요 항만을 항만 네트워크와 연계한 국내 외항사업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한진은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동북아 지역에서 철제품 등의 벌크화물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량물선, 유연탄 전용선 등 최신 선박 확보와 오랜 기간 축적된 다양한 화물의 해상운송 노하우를 통해 리딩 선사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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