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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양성평등 모니터링 사업, 실효성 문제 지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8-10-30 15: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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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온라인 커뮤니티 양성평등 모니터링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는 지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유튜브, 일간베스트 등을 포함한 8개 커뮤니티의 특정 성에 대한 혐오와 비난, 폭력과 성적 대상화 표현 등 성차별적 내용을 모니터링 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적발된 성차별적 게시글은 90건, 댓글은 71건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실제 게시물의 수와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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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로 1020세대에서 광풍을 불러일으킨 이른바 ‘슬라임’ 성적 대상화 음란물의 경우 검색하면 수십 건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만큼 끊임없이 나오는 실정임에도 불구, 이번 온라인 양성평등 모니터링 유튜브 게시물 적발 결과는 전체 15건에 그쳤다.

또한 최근 여성 유저를 대상으로 심각한 성희롱 성차별이 대두되고 있는 온라인 팀원 협동 게임은 모니터링 대상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모니터링이 1020세대의 변해가는 콘텐츠 소비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보여주기식 조사에만 치중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김수민 의원은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의 목적은 사회적 영향력이 큰 대중매체 상의 성차별, 여성비하, 폭력 등을 조장하는 부정적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라며 “사업 목적과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파급력 높은 콘텐츠에 집중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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