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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썹 인증 받고도 세균검출 업체 나와…‘국가 식품안전 제도 자체 개선 시급’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8-10-29 14: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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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민주평화당 장정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은 29일 ‘런천미트’ 세균검출과 관련해 해당 제품 생산업체가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세균이 검출돼 인증제도 상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제가 된 런천미트를 생산한 대상 천안공장이 2005년 이래 시행된 해썹(HACCP) 인증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축산물 연장심사제 도입 이후 햄과 같은 축산물 가공품은 3년마다 한 번씩 심사를 받도록 돼 있다. 인증 절차는 신규 인증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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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최근 식중독 케이크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난백액을 공급한 업체가 해썹(HACCP) 인증업체였던 것이 밝혀졌던 사례와 같이 이번 런천미트 변질로 도마 위에 오른 업체 역시 인증제 통과 업체로 드러나 국가 식품안전 제도 자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장 의원은 “식중독 케이크와 관련해 식약처가 3년 재인증 제도 절차 도입, 점검 전 사전 고지 폐지와 같은 대안을 내놓았지만 이미 축산물 연장심사제가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음에도 변질 사건이 발생하게 됐다”며 “먹거리 안전을 위해 식약처를 비롯한 관계 부처가 해썹(HACCP)제도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국가 인증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어야 할 것”이라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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