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엔씨, IP 확장 강화 주목…리니지·아이온·블소 게임 IP 파워에 스푼즈 가세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0-29 13:01 KRD7
#엔씨소프트(036570) #리니지 #아이온 #블소 #스푼즈

리니지, 리니지M, 아이온, 블소 등 IP 힘 발휘…스푼즈로 각양각색의 영역에 도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유명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대표 IP 기업으로 올해는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를 출시하며 게임·캐릭터 IP 확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NSP통신

◆게임 개발사의 IP 파워 입증 = 엔씨(NC)는 국내 게임의 대명사가 된 ‘리니지’부터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블소) 등 글로벌 IP를 보유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콘텐츠, 혁신적 게임성을 통해 플랫폼과 지역 구분 없이 IP 강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엔씨(NC)는 1997년 창립 이후 21년간 지속적인 IP 발굴과 확장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평균 5년에 달하는 신작 게임 개발 기간 동안 세계관, 스토리, 캐릭터, 그래픽, 사운드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개발력을 집중하며 IP 발굴에 주력한다. 다양한 IP를 확보한 현재 각 게임들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연결하고, 모바일과 콘솔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개발을 이어가며 IP 파워를 꾸준히 확장시키고 있다.

1998년 한국 온라인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리니지’는 올해로 20년째 서비스를 맞이했다. 리니지의 150년 전 세계관을 배경으로 수준 높은 3D 그래픽을 선보인 후속작 ‘리니지2’, 종족간 갈등과 공중 비행으로 160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아이온’, 동양적 세계관과 화려한 무협을 그려내며 전세계 9개 지역에 서비스 중인 ‘블소’가 있다. 각 게임들은 자체 IP로 모바일 시장에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G03-8236672469

엔씨(NC)는 리니지 IP를 활용해 모바일게임 2종을 공개했다. 2016년 12월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2017년 6월 ‘리니지M’을 각각 출시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원작 리니지 캐릭터와 세계관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리니지M은 원작 리니지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완벽히 구현하며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과 게임 시스템을 구현했다. 2017년 6월 출시 이후 구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사전예약 계정 550만 개, 일 최고 매출 130억원 등 국내 모바일게임 중 최고 수준의 흥행을 기록했다. 대만 리니지M 역시 작년 12월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 중이다.

김택진 대표는 지난 5월 리니지M 출시 1주년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리니지M을 독자적인 글로벌 IP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엔씨(NC)는 일본, 북미, 중국 시장에 ‘리니지M’의 글로벌 버전을 선보이며 리니지M IP를 전세계에 전파시킬 예정이다.

엔씨(NC)는 IP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리니지2를 모바일로 구현하는 ‘리니지2M’, 아이온 기반의 모바일게임 ‘아이온 템페스트’,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를 개발 중이다. 블소의 후속작 ‘블레이드 & 소울2’는 전작(PC온라인)과 달리 모바일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

엔씨(NC)의 IP 확장은 자체 개발뿐 아니라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리니지2는 국내·외 유명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IP 기반의 새로운 게임들로 재탄생되고 있다.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중국 스네일게임즈의 ‘리니지2: 혈맹(현지 서비스명: 天堂2: 血盟)’이 대표적이다. 올해 7월에는 중국의 37게임즈가 웹 게임 ‘혈맹영요(血盟榮耀)’를 중국에 출시했다. 37게임즈는 8월 초 열린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8에 혈맹영요를 출품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NSP통신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로 IP 확장 = 스푼즈는 지난 4월 정식 선보인 엔씨의 캐릭터 브랜드다. 엔씨 게임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브랜드로, 가상의 섬 스푼아일랜드에서 살고 있는 캐릭터 5종(비티(BT), 신디, 디아볼, 핑, 슬라임) 스토리가 담겼다.

스푼즈는 지난 6월 롯데시네마와 브랜드 활성화 제휴를 체결해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 스푼즈 브랜드 체험 공간인 스푼즈관을 마련했다. 8월에는 롯데시네마 앱에 HTML5 게임인 ‘올라올라 스푼즈’를 공개하며 캐릭터를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 9월 스푼즈 IP를 활용한 페이스북 인스턴트 HTML5 게임 ‘2048 스위츠 스타’를 출시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스푼즈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 있다.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다채로운 스푼즈 굿즈(Goods, 상품)를 선보였다.

엔씨는 앞으로도 게임·캐릭터 등 엔씨 고유 IP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신규 IP 발굴을 위해 적극 도전하고 투자할 계획이다. 게임 개발사이자 IP 기업인 엔씨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