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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의료연대, 서울대병원의 이지케어텍 시세차익 정당성 제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10-25 18: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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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노총 의료연대가 서울대병원의 자회사인 이지케어텍의 시세차익 정당성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노총 의료연대는 ‘서울대병원 자산과 기술력으로 설립된 이지케어텍 상장으로 인한 시세 차익 정당한가’라는 제하의 보도 자료에서 김해영, 박용진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지적 내용을 근거로 “서울대병원 병원정보시스템(HIS) 개발과 구축·운영으로 획득한 기술력으로 설립된 이지테어텍 서울대병원 의사(교수)와 그 가족들이 비상장 주식 보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내부 구성원으로서 국회의원의 지적에 동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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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대병원 노조는 서울대병원 측에 ▲서울대병원의 자산, 인적자원,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회사를 주식 시장에 상장하고 그 시세 차익을 서울대병원 내부자들이 취득하는 것은 정당한지 ▲이지케어텍의 매출의 절반은 서울대병원이 책임지고 있고 이는 서울대병원-이지케어텍 간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고 부당지원행위가 아닌지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이지케어텍의 대표이사와 임원을 맡고 있는 것은 관련법과 정관 위반이며 부당 지원행위를 더욱 의심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특히 서울대병원 노조는 ▲개인의료정보를 관리하는 병원정보시스템을 민간업체에게 맡겨 놓은 것도 문제인데 이 회사를 주식시장에 상장할 경우 주주의 이익을 위해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과 ▲서울대병원 교수경영진은 주식 상장의 시세 차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봐 서울대병원 하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이지케어텍을 빼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적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NSP통신-이지케어텍 주주 구성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지케어텍 주주 구성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나타난 이지케어텍의 지난해 매출은 553억7358만원, 영업이익 44억9227만원이고 주주 구성의 지분율은 서울대학병원 44.57%, 한국산업은행 6.68%, 서울대의과대학 교육연구재단 0.34%, 기타 48.22%로 구성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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