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수입차 수리비 보험금 中 최고액 1억6000만원 ‘벤츠 S클래스’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0-25 17:07 KRD7
#수입차 #수입차수리비 #벤츠S클래스 #부품비폭리 #외제차수리비

김상훈 의원 “자동차 보험 수리비, 국산차 보다 수입차 2.6배 높아”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최근 5년간 수입차 수리비로 지출된 보험금 최고액은 벤츠 S클래스에 지급된 1억 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렌트비 최고액 또한 동일모델로 3100만원에 달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이 제출한 국산 및 외산차 보험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2018년 3월 현재 외제차의 대당 평균 수리비는 285만원으로 국산차 108만원 보다 2.6배나 많았다.

김상훈 의원은 “외제차가 국내 승용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4%에 불과하지만 수리비는 26%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액 수리비의 핵심에는 부품비 폭리가 자리 잡고 있다. 관계부처는 대체부품제 활성화 및 정비메뉴얼의 선별적 공개 등을 통해 수리비 과다청구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상훈 의원실)
(김상훈 의원실)

외제차 수리비가 높은 이유는 부품 값이 국산차보다 훨씬 비싼 데다 여타 작업비용 또한 더 높게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G03-8236672469

수리에 들어간 부품비를 살펴보면 국산차의 경우 대당 55만원인데 비해 외제차는 214만원으로 무려 3.9배나 비쌌다.

공임비는 국산차 수리에는 평균 27만여원이 들었지만 외제차는 1.8배나 많은 49만여원 가량 지출됐다. 도장을 하는 데도 국산차는 평균 33만여원이 드는데 반해 외제차에는 2.0배나 높은 67만여원이 들었다.

외제차 수리비로 지급된 보험금은 2013년 9672억에서 2017년 1조5022억원으로 지난 5년여간 5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