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와 '도서지역 LP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가스안전 서비스 사각지대인 도서지역 LPG 사용가구의 노후화된 가스시설을 개선하고 안전장치를 보급해 가스 사고 예방 및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도서지역 400세대를 대상으로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타이머콕 설치 ▲부적합 장소에 설치된 온수기 이전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서지역 안전관리 전담인력을 배치해 ▲시설 안전점검 및 계도물 배포 ▲폐기용기 등 방치용기 회수・폐기 ▲호스 설치 사용시설 배관교체 지원 ▲도서지역 가스안전 특례기준 제정 등 도서지역의 가스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6월 관내 9개 도서지역(개야도, 관리도, 두리도, 말도, 명도, 방축도, 비안도, 어청도, 연도)에 대해 실태점검 및 전수조사를 시행했으며, 이에 따라 시에서는 도서지역 LP가스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추경예산에 편성한 바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도서지역 외에도 매년 취약계층 가스 안전장치 보급사업 및 가스시설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스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가스사고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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