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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의원 “BMW 화재조사 국민 납득돼야”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0-15 17: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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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영진 의원실)
(김영진 의원실)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수원시병)이 교통안전공단의 BMW 화재조사 결과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영진 의원은 “올 한 해에만 BMW 리콜 대상 차량 47대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그 중 8건은 긴급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심지어 BMW가 화재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EGR 모듈을 교체한 차량 즉 리콜을 받은 차량에서마저도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BMW코리아는 EGR 부품을 교체하는 것으로 BMW 화재 사건의 대책을 결정했지만 교체한 부품의 리콜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함으로써 BMW의 대책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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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김 의원은 “국내 자동차 리콜 제도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영 비밀로 제출 및 공개할 수 없는 자료라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구차한 변명이 아닌 차량 소유자를 비롯해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확실한 원인 분석 및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BMW의 520d 차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2017 올해 안전한 차에서 99.1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안전한 차’ 안전도평가에는 차체결함에 대한 항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2017 올해 안전한 차로 BMW 520d 차종이 선정된 것 대해 자동차안전도평가를 실시한 17년의 BMW 520d 차종은 리콜대상 결함부품이 장착되지 않은 신차로서 자동차안전도평가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에 대해 “EGR을 교체한 BMW 520d 차량이 신형 EGR을 장착했음에도 화재가 발생했다”며 “국토부의 해명은 자신들이 시행하고 있는 자동차안전도 평가가 얼마나 허술하고 신뢰도가 떨어지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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