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르노삼성이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인 마스터(Master)를 정식 출시하고 고객인도를 개시했다.
마스터 S(Standard)와 마스터 L(Large) 2가지 버전으로 한국에 출시한 르노 마스터는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으로 출시된다.
르노삼성은 르노 마스터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재의 3세대 모델까지 38년 동안 발전해 온 품질과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상용차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차량 품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르노삼성은 마스터의 보증 수리 내용에 엔진과 동력부품과 차체 및 일반 부품까지 3년, 10만km를 보증한다. 경쟁 시장에서 1톤 트럭 모델들이 최대 2년, 6만km를 보증하는 것과 비교해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품질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마스터의 경제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서 국산 상용 밴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부품가격을 책정했다.
더불어 마스터에는 다양한 기능이 기본 적용돼 안정성을 갖췄다.
먼저 전륜 구동 방식의 마스터에는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기능이 함께 제공돼 한국 지형과 날씨에 최적화 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Lane Departure Warning)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도 적용돼 있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세미 보닛 타입 구조의 마스터는 충분한 충격흡수 존을 갖추고 있어 전방 충돌 사고 시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해 준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그간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 밴 타입의 상용차 모델은 차량의 가격은 물론 유지·보수를 위한 총소유비용이 높아서 개인 사업 및 중소형 비즈니스 규모에서 운영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르노삼성은 마스터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 관리의 경제성, 편리한 A/S 등을 제공해, 중형 상용 밴 시장을 개척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터는 2014년에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며 현재까지도 유럽 지역 내 상용차 시장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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