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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시내 면세점의 대기업 독점 ‘심각’ 수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9-27 16: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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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시내 면세점 매출 3배 급증·99% 매출 대기업 차지

NSP통신-박영선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구로구을) (박영선 의원실)
박영선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구로구을) (박영선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근 5년간 3배 이상 급증한 시내 면세점의 매출 99%를 대기업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시내 면세점의 독점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영선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구로구을)은 “박근혜 정권 들어 재벌 대기업들의 면세점 독과점 구도가 고착화되고 공고화 되고 있다고 누차 지적했었다”며 “재벌 대기업들의 독과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면세점 특허 문제를 포함한 근본적인 제로베이스 상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박 의원이 관세청으로 제출받은 면세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대기업 시내 면세점의 매출액이 약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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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체 면세점 매출액 중 대기업의 면세점 매출액이 전체 99%를 차지하는 등 재벌 대기업들의 면세점 독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대기업 면세점 매출액은 10조 6826억 원으로 2013년 3조 6691억 원 대비 약 3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올해의 경우 8월 현재 대기업 면세점 매출액은 9조 6714억 원으로 벌써 지난해 매출액의 약 90%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

반면 중소·중견기업의 면세점 매출액은 불과 1% 남짓에 불과해 대기업 면세점의 99%에 가까운 면세점 시장 독점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면세점 역시 전체 매출액 1조 9411억원(‘18.8월 기준) 중 대기업 매출액은 전체 약 98.0%를 차지했다.

NSP통신
NSP통신- (박영선 의원실)
(박영선 의원실)

한편 롯데 인터넷면세점의 경우 2014년 4762억에서 2017년 1조 546억 원으로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으며 신라 인터넷면세점은 2014년 1993억 원에서 2017년 8865억 원으로 약 4배, 신세계 인터넷면세점은 2014년 635억 원에서 2017년 5708억 원으로 약 10배 가까운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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