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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제1차관에 임명된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정부가 27일 오전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제1차관에 정승일 현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정승일 산업부 신임 제1차관은 1965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경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정 신임 차관은 동력자원부 법무담당관실, 상공자원부 북미통상과, 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산업자원부 방사성폐기물과장, 가스산업팀장, 지식경제부 장관 비서관, 운영지원과장,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을 거쳤다.

이후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으로 복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 에너지산업정책관, 통상교섭실 자유무역협정 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을 엮임했다.

정 신임 차관은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박근혜 정부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사표를 낸 ‘소신파’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자원공기업인 가스공사 사장에 임명된 정 차관은 문제 해결 능력과 조용한 리더십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차관급 인사를 통해 외교부 1차관에 조현 2차관, 외교부 2차관에 이태호 청와대 통상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이어 특허청장에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국립교원장에 조세영 동서대학교 국제학부 특임교수 겸 일본연구센터 소장을 각각 임명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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