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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중국인수보험(601628)의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3604억8000만 위안(전년 동기 대비 +4.2%), 지배주주귀속순이익은 164억2000만위안(+34.2%)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금융 당국의 단기 위험보험상품 판매 규제로 인한 대형보험사 수혜가 주 요인이다.

인수보험의 M/S는 당국의 규제가 시작된 지난해 4분기 19.7%에서 3분기 23.6%까지 상승했다.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개선도 이루어 졌다.

갱신보험료는 지난해 상반기 1595억 위안에서 상반기 2048억 위안으로 28.3% 증가했다.

장기보험료는 지난해 상반기 632억7000만위안에서 상반기 615억7000만 위안으로 -2.7% 감소했으나 초회보험료 중 10년 이상 비중이 146.4% 증가한 점은 고무적이다.

장기보험료 중 일시납 비중은 작년 상반기 44.1%에서 11.0%로 감소했다.

중국 생명보험시장의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이는 금융 당국의 투기성 보험 상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 때문으로 당국은 작년 말부터 단기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유니버셜 보험상품의 판매를 금지해왔다.

이같은 규제 조치는 해당 상품을 공격적으로 판매해오던 안방보험의 급격한 M/S 축소로 이어져 Peer Group인 대형 보험사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4대 상장 보험사의 순이익은 654억 위안(+6.9%), 3분기기준 4대 합산 M/S는 54.8%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0%p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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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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