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한 때 대학가에서 통기타 가수로 활동하다 결혼 후 전업주부가 된 강민경(58. 가명) 씨는 요즘 지인이 운영중인 라이브카페 무대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킨 강 씨는 주부로써 살아 온 지난 세월의 흔적(탄력을 잃은 피부와 주름살 등) 때문에 다시 가수로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변한 외모로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강 씨는 용기내 외모와 자신감을 찾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아 성형상담을 받고, 지난 2월 정통적인 안면 거상술 및 이마내시경수술, 하안검 수술로 처진 눈썹을 올리고 미간 및 이마의 주름을 개선하는 한편 턱과 뺨, 목선의 피부처짐을 탄력 있게 바꾸었다.
강 씨는 “성형수술 후 5주째에 40대의 모습으로 돌아간 내 모습을 거울속에서 발견하고 큰 자신감을 얻게돼 무대에 서는 결심을 하게됐다”며 “최근들어 남편과 지인들로부터 몰라보게 젊어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 것은 물론 내가 꿈꿔 온 라이브 무대에서 즐겁게 노래할 수 있다는게 무엇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강 씨처럼 세월의 무상함에 노화된 모습으로 자신감을 상실해 꿈을 포기하려는 40~50대 중년 여성들에게 있어 이같은 수술은 희망이 되고 있지만, 수술만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게 병원 관계자의 전언이다.
유정원 수성형외과 체형성형센터 원장은 “중년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결정할 때 같은 나이라도 유전적, 후천적 요인에 의해 노화의 정도가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수술 전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 맞는 수술 또는 시술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태에 따라 굳이 매스를 대지않고 보톡스나 필러시술로도 효과를 볼 수도 있으며, 자칫 조기에 안면 거상술을 심하게 하면 무표정한 얼굴이 되는 부작용도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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