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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7월 실물경제, 경기침체 우려 수준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09-14 09: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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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관광서비스업만 꾸준한 증가세...대부분 업종 하락 국면

NSP통신-한국은행 포항본부 전경 (한국은행 포항본부)
한국은행 포항본부 전경 (한국은행 포항본부)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 경주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지역의 7월 실물경제가 관광서비스업 , 수출만 증가했고, 나머지 업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이 전년 동월대비 11개월 만에 3.4%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포항철강산단의 생산액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강관류의 지속적인 생산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3.6% 감소했다.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은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6.3% 증가했으나, 내수판매는 일부업체의 부분파업과 여름휴가로 조업일수의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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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서비스업의 경우 경주지역은 올해 일부 호텔 리모델링과 기록적인 폭염으로 호텔과 콘도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피서객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2.&%로 증가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울릉도 입도객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포항지역은 전년 동월대비 포항운하관 방문객수 39.6% 감소와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 47.0% 감소로 올해 전체 방문객수가 지난 2017년도 대비 반토막이나 신규 방문객 및 재방문 유치를 위한 획기적인 마케팅이 절실하다고 판단된다.

경북동해안 수산물 생산량은 어류와 갑각류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4.4% 감소했으나, 생산액은 평균 단가 상승(13.3%)으로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대비 8.6%로 증가했다.

수출입은 수출액은 포항철강산단의 미국의 물량 쿼터 제한으로 강관제품 수출이 감소했지만 포스코의 대미국 수출 의존도 상대적으로 적어 중국, 인도 등에 철강제품 판매 증가로 경북동해안 수출액이 11억4000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9.3%로 증가하면서 1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으며, 수입액은 6억3000달러로 광산물과 경주지역의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4.4% 감소했다.

소비의 경우, 중대형 유통업체 가전제품만 증가한 반면, 식료품, 의료·신발 등 판매액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0.9% 소폭 감소했으며, 승용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784에 비해 17.3% 감소한 648대로 포항과 경주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는 설비투자관련 지표들은 엇갈린 반면 건설투자 관련 지표들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설비투자부문에서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91로 3p 상승했으나, 자본재 수입액은 전년 동월대비 9.4% 감소했으며, 건설투자부문에서는 건축허가면적이 주거용과 공업용 모두 감소하며 전년 동월대비 17.2%로 감소했고 건축착공면적도 전년 동월대비 12.1% 감소했다.

부동산은 여전히 포항, 경주지역의 지진으로 인해 거래위축과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 입주가 대기하고 있어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세가 확대됐으며 아파트 및 주택 매매건수도 1356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9.3% 감소로 포항·경주지역의 주택시장의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되어 진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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