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가 인천 LNG 생산기지에 추가로 건설 중인 LNG 저장탱크 3기(21~23호기)의 지붕탱크 증설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3일 가스공사 인천기지건설단에 따르면 인천 LNG 기지 4지구 LNG 저장탱크 증설공사 현장에서 23호기의 지붕을 올리는 상량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에 앞서 각각 21호기와 22호기의 지붕을 증설한 바 있다.
이날 무게 1255t의 탱크 지붕은 4대의 송풍기가 탱크 상부를 통해 불어넣은 공기에 의해 최대 1분당 30cm의 속도로 약 3시간에 걸쳐 총 40.3m까지 올라온 뒤 용접을 통해 밀봉됐다.
인천기지건설단과 금호건설은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의 지붕까지 모두 설치를 마친 만큼, 향후 영하 162℃의 초저온 LNG에도 견딜 수 있는 멤브레인과 단열재 설치 등 내부공사에 본격 돌입할 방침이다.
석융원 가스공사 인천기지건설단장은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최고 품질의 저장탱크를 차질 없이 완성해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LNG가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총 3천 139억 원을 투입해 인천기지 내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를 건설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0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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