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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9월 분양경기실사지수 82.4 전망…전월比 13.6p↑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9-11 11: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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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80선 회복했으나 주택사업자 체감 분양경기 여전히 좋지 않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이하 HSSI) 발표에 따르면 9월 전국 HSSI가 8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하며 82.4로 나타났다.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 Housing Sales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이상은 시장 전망이 상승하고 100이하이면 시장 전망이 하락했다는 의미다.

NSP통신-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

◆9월 전국 HSSI 전망 분석

9월 전국 HSSI 전망치는 82.4로 전월대비 13.6p 상승하면서 8개월 만에 80선 회복했으나 여전히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어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분양경기는 계속해서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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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북미 정상회담, 지방선거, 러시아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 등으로 인해 분양이 연기된 물량들이 가을 분양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정부의 8·27 대책 발표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서울(119.6)과 세종(104.0) 등이 9월 분양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전국적인 분양경기 침체와 지역별·업체규모별 양극화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8월 HSSI 실적 및 주택사업자 분양시장 체감경기 갭=8월 HSSI 실적치(72.1)는 지난달에 11.2p(↑) 상승한데 이어 8월에도 3.8p(↑) 추가 상승하며 70선을 회복했으나 여전히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분양경기가 좋지 않다는 인식이 우세하다.

분양실적 양극화 추세 속에 수도권이 8월 실적치 104.7로 조사 이래 첫 100선을 기록했으며 서울(129.0), 경기(101.7), 세종(92.0) 등이 8월 분양시장을 견인했다.

▲8월 분양실적=경기(101.7, 31.9p↑), 서울(129.0, 29.0p↑), 광주(81.8, 14.0p↑), 대전(87.5, 13.5p↑), 전북(70.5, 12.7p↑), 전남(60.0, 12.7p↑), 대구(85.2, 10.2p↑)에서 10p이상 상승한 반면, 충남(48.0, 16.0p↓), 울산(42.1, 15.0p↓), 부산(58.8, 11.4p↓), 충북(54.1, 10.9p↓)에서는 10p이상 하락했다.

특히 서울(129.0)은 8월 HSSI 실적치가 전월대비 29p(↑) 상승하며 7월에 이어 8월에도 양호한 분양경기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8월 분양시장에 대한 체감경기 갭=서울(-38.3p), 경기(-37.0p), 인천(-13.6p) 등의 사업지에서 공격적 분양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북(+19.5p), 울산(+15.0p), 부산(+11.4p) 등의 사업지에서는 8월 실적이 사업자들의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HSSI 전망 분석

9월 HSSI 전망치는 서울(119.6)과 세종(104.0)이 기준선(100)을 상회해 국지적 호황이 예상되나 그 외 지역은 분양경기 침체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의 HSSI 전망치는 지난달에 90선을 회복한데 이어 9월에도 전월대비 28.9p(↑) 추가 상승하면서 2017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110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세종이 100선, 대구와 제주가 90선을 기록했으며 그 외 지역은 60~80선으로 기준선(100)을 크게 하회해 분양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충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9월 HSSI 전망치가 전월대비 상승했다.

전월대비 9월 HSSI 전망치가 10p이상 상승한 지역은 서울(119.6, 28.9p↑), 경남(85.7, 22.8p↑), 경기(85.9, 21.2p↑), 세종(104.0, 20.0p↑), 전남(75.0, 18.8p↑), 울산(75.0, 17.9p↑), 제주(90.4, 17.7p↑), 충남(73.0, 17.5p↑), 인천(85.7, 16.0p↑), 대구(90.3, 11.6p↑)로 조사됐다.

강원(57.1)은 HSSI 전망치가 5개월 연속 50선 이하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분양경기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높은 지역으로 판단됐다.

한편 기업규모별 HSSI 분석에 따르면 9월 전망치는 대형업체 95.4(22.9p↑), 중견업체 79.3(16.0p↑)으로 대형업체보다 중견업체가 체감하는 분양경기가 더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형업체와 중견업체 간 전망치 차이 16.1p이고 중견업체의 수도권-비수도권 간 전망치 차이 20.3p로 나타나 지역별·업체규모별 양극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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