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건선은 붉은 반점 및 비늘과 같은 흰색 표피가 신체의 일부분 혹은 전신에 걸쳐 일어나는 질환으로 건선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자칫 전염성있는 피부병환자로 주위에서 오인받기 쉽다.
이 때문에 건선 환자들은 자신의 몸이 노출되는 대중 목묙탕이나 수영장, 해수욕장 등을 기피하기까지 한다.
건선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파악 되지 않은 질환으로 전염성은 없다.
다만, ▲유전 ▲환경 ▲약물 ▲피부자극 ▲건조증 ▲상기도 염증 ▲정신적 스트레스 등 요인들을 발병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복합 작용으로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게 의학계의 견해다.
건선은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 질환 중 하나이다. 치료법으로는 피부 트러블을 진정 시키는 크림타입의 국소치료와 광선치료, 약물 치료 등이 이용되고는 있으나 재발이 심해 완치법을 찾기는 어렵다.
대부분 건선 환자들은 건선을 피부 질환 중 하나로 여기고 외용제를 많이 사용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커진 스테로이드제가 함유된 외용제를 모르고 사용했던 건선환자들은 놀라움과 절망에 빠지기도 했다.
건선은 몸에 트러블이 나타나는 원인을 살펴 보고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건선을 음식과 생활 습관 등에 의해 몸안에 비정상적으로 쌓인 열이 피부로 표출되는 것으로 보고 치료하고 있다.
외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실증 과 허증에 따른 몸안의 열 밸런스를 맞춰 주면 건선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안의 비정상적인 열을 다스리고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가 우선 돼야 하므로 길게는 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을 요한다.
치료 과정 중 건선이 눈에 띠지 않을 정도로 호전됐다고 해서 중지한다면 건선은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가 이뤄졌다는 전문의의 말을 듣기 전까지는 치료를 중단해선 안된다.
건선 치료를 위해선 가장 먼저 환자의 ‘완치’에 대한 긍정적 사고와 편안한 마음가짐, 그리고 식생활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책을 찾아 두고 치료에 임해야 할 것이다.[글=이기훈 강남동약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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