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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8월 기업경기지수 제조업 '끝없는 추락'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09-05 16:55 KRD7
#한국은행 포항본부 #경북동해안 #기업경기실사지수 #포항시 #경주시

제조업 45로 연중 최저치...전국 평균 73과 큰 차이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하대성)에 따르면 지난 8월 포항, 경주를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BSI)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경우 45로 전월대비 8p 하락했고, 비제조업의 경우 72로 전월대비 14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제조업의 부문별 실적BSI는 생산설비수준(110), 가동률(74),채산성(73)은 상승한 반면, 신규수주(65), 원자재구입가격(115), 설비투자실행(84), 제품판매가격(89) 등 대부분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업은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철강제품에 대한 세이프 가드 발동과 조선업 불황의 영향으로 제조업 실적BSI가 연중 최저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 73에 크게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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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의 부문별 실적BSI는 채산성(87)과 자금사정(79)이 크게 상승했으며, 인력사정(84)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휴가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호텔, 숙박, 음식업이 살아나 실적BSI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업황 전망BSI는 제조업은 46으로 전월대비 6p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72로 전월대비 14p로 크게 상승했다.

제조업의 부문별 전망BSI는 제품재고수준(102), 가동률(73), 매출(72) 은 상승한 반면, 원자재구입가격(111), 제품판매가격(84), 설비투자실행(85), 수출(75) 등은 크게 하락했다.

또 비제조업의 부문별 전망BSI는 전 항목이 상승했으며, 특히 자금사정(78)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전월과 마찬가지로 내수부진이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그 다음으로 인력난ㆍ인건비상승, 자금부족 등이 어려움으로 나타났으며, 또 불확실한 경제상황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비제조업은 인력난ㆍ인건비상승이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 순으로 부담을 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실시했으며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 240개 대상 기업 중 182개 업체가 조사에 응답했다.

응답 업체로는 제조업 96개 업체와 비제조업 86개 업체이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고, 100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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