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성큼 다가온 여름에 이슈는 단연 ‘슬리밍 몸매’다.
기상청이 올 여름 무더위를 예고한데다 최근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바디슬리밍, 먹는 다이어트 제품, 워킹화 등 몸매관리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보디슬리밍 제품 매출 전년대비 55~75% 향상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에서는 몸매관리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상품들의 지난 일주일간 매출은 전년대비 55%~75%이상 높은 신장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불룩한 뱃살과 치마 아래로 드러나는 울퉁불퉁한 군살로 고민하는 고객들이 몸매 관리에 직접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보디슬리밍’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 ‘클라란스(CLARANS)’ 매장에서는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을 앞두고 몸매를 가꾸는데 도움이 되는 보디 슬리밍 화장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경우에는 지난 15일부터 주말 3일간, 바디라인을 가꾸는데 도움을 주는 ‘HD 바디 리프트’와 ‘바디쉐이핑크림’이 하루 평균 60개 이상 팔려 지난주 대비 240% 매출이 신장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 ‘비오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성용 바디 슬리밍젤 역시 다리와 힙(hip) 등의 지방 분해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돼 지난 일주일간 매출이 전년 대비 80%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클라란스’ 서정아 숍매니저는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균형있는 몸매관리를 위해 20~30대 여성고객들의 방문이 잦아졌다”며 “순환을 돕고 붓기를 완화시켜주는 마사지를 받거나 슬리밍 제품을 활용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 이라고 말했다.
◆ 외모 중시, 남성용 보디 슬리밍 제품도 인기
외모에 신경쓰는 남성이 늘며, 남성용 보디슬리밍 제품 인기 또한 뜨겁다.
젊은 남성들 사이에 ‘초콜릿 복근 크림’으로 입소문을 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2개점(부산본점, 센텀시티점) 아라미스 매장의 LAB 시리즈 ‘에이브레스큐 바디 스컵팅 젤’은 지난 일주일간 매출이 전년대비 75%이상 신장해 인기 상품 반열에 올랐다.
◆ 워킹화, 보정속옷 등 도우미 상품 덩달아 인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먹는 다이어트’ 제품과 운동으로 몸매를 가꾸려는 사람이 늘면서 워킹화도 인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VB 프로그램’ 매장에서 판매하는 ‘에스라이트 슬리머DX’는 복부지방 감소를 통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많은 고객들의 상담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GNC’ 매장의 '토날린 CLA'도 지난주 대비 50%이상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2개점(부산본점, 광복점) ‘스케쳐스’(Skechers) 매장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 ‘뉴발란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기능성 워킹화' 도 많은 고객들의 상담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 ‘화개제다’ 매장에서는 지방분해, 소화촉진, 변비해소 등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귤피차, 뽕잎차를 선보여 인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황경상 여성팀장은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에 원피스, 티셔츠 등 여름관련 상품 판매가 부쩍 늘었다”며 “특히 몸매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정속옷의 경우 30~40대의 여성고객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를 결심한 고객들의 방문이 늘면서 매출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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