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24일 의약품원료와 화장품원료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프로그린테크와 25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군산시청 면담실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는 이승복 부시장,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프로그린테크 김대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그린테크는 군산국가2산단내 6만6000㎡ 부지에 250여억 원을 투자해 56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내기로 했으며, 군산시와 전북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프로그린테크는 군산공장을 다음 달에 착공해 내년에 완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으로,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복 부시장은 “군산시와 전북도는 프로그린테크의 상생의 파트너로서 기업이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참신한 기업들의 군산지역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어져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4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돼 군산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은 보조금과 관련해 토지매입비와 설비투자비를 일반지역보다 20% 정도 확대 지원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군산시에 투자하려는 기업의 유입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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