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한반도를 관통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24일 오후 강원도를 빠져나간 상황에서 수도권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아 경기도 내 지역에는 태풍에 따른 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제 19호 태풍 솔릭은 경기도에 영향을 미치고 오후 1시께 강원도 동해, 삼척을 거쳐 진출하고 오후 9시께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지역은 오전 10시 20분께 비상근무가 해제됐고 도 재난안전본부는 별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내 강수량은 평균 11mm(최고 평택 30mm)이고 예상 강수량은 20~50m로 파악됐다.

이번 태풍으로 가평군은 석축 붕괴 우려 높은 4세대 14명이 대피명령으로 마을회관이나 친인척 집으로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또 안양시 2명, 파주시 10명, 이천시 11명, 양평군 4명 등은 산사태 위험지역 거주 독거 어르신 등은 사전 이주를 실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19호 태풍 솔릭이 24일 오전 수도권 지방에 태풍 중심에서 멀어져 영향을 받지 않아 피해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도내 지역의 경우 가평군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이 일시적으로 이주 대피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의하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24일 오전 12시 현재 중심기압 985 hpa, 최대풍속 22m/s 시속 79km 150(남서 약 80) 북동, 35 방향으로 약소형 태풍으로 약화해 진행 중이다.

또 오후 2시 현재 흑산도, 홍도, 서해 5도 등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 남해서부 동쪽 먼 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 바다, 서해 중부 먼 바다, 서해남부 먼 바다 등 풍량주의보가 해제됐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