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라디안큐바이오는 ‘2018 하트가디언상’의 5차 시상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라디안큐바이오 측에 따르면 ‘하트가디언상’ 수상자로 선정된 길형연 씨(한국체육산업개발 스포츠교실팀 과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께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내 배드민턴장에서 운동 중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 A씨가 심폐소생술(CPR)에도 차도가 없자 곧바로 스포츠센터 내 설치돼 있던 라디안큐바이오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 2회 충격을 가해 남성의 의식을 깨어나게 했다.
당시 그는 근무 중이던 스포츠교실 팀 직원들과 합심해 골든타임 내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지난 10일 열린 시상식에는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해 올해 다섯 번째이자 전체 열세 번째 ‘하트가디언상’의 주인공인 길 씨를 축하했다.
최윤희 대표는 이 자리에서 “라디안큐바이오와 함께 그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실시해 왔다”며 “올림픽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뿐 아니라 관련 교육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범기 라디안큐바이오 대표 또한 “이번 한국체육산업개발의 하트가디언 시상식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발전해 가는 의료기기 전문 생산, 판매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생명을 살리는 기업으로 무한한 책임과 소명을 가지고 보다 신뢰성 있는 제품을 만들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첨병의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가디언상’은 라디안큐바이오가 지난 2015년 제정해 매년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응급환자를 자사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살려낸 ‘이 시대 시민영웅’을 찾아 수여하고 있는 기업상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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