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파라다이스(034230)의 2분기 매출액은 18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4%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6700만원(vs. 2Q17 -27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으나 손실 규모는 축소됐다.
연결 카지노(워커힐, 파라다이스시티, 제주그랜드, 부산) 기준 드롭액은 1조3864억원으로 23.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장 기준으로는 작년 4월 말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드롭액이 81.8%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고 국적별로는 기타VIP(+71.7%), 일본인VIP(+38.6%)가 성장을 주도했다.
홀드율은 9.9%로 0.4%p 상승하긴 했으나 주요 영업장인 워커힐이 10.8%(-0.5%p), 파라다이스시티가 9.4%(-1.9%p)로 하락한 점이 아쉬웠다.
부문별 영업이익과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본사 15억원(흑전 vs. -78억원), 파라다이스세가사미 -23억원(적자축소 vs. -181억원), 부산호텔 16억원(흑전 vs. -13억원) 등이었다.
7월 실적은 연결 카지노 매출은 62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3.9% 증가했다. 월매출액이 6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드롭액은 3.4% 감소했지만 홀드율이 12.7%로 2.8%p 상승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VIP 드롭액이 1252억원으로 27.8%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 5.3% 늘었는데 작년 12월 이후 1000억원대에 머물며 바닥권을 형성했는데 분기가 갈수록 점진적으로 개선은 되고 있다.
상반기 주요 영업장의 홀드율이 부진해 외형과 이익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홀드율이 확률에 근거한 luck factor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정상화를 가정하면 3분기 실적은 큰 폭의 이익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드롭액은 고객 다변화 노력으로 중국인VIP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일본인 및 기타VIP, Mass 등의 안정적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9월 하반월에 파라다이스시티 1-2단계가 개장하면 단기 비용 부담은 커질 수 있으나 트래픽 증가 등을 견인해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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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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