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올해 8월 6일 시장 조사기관인 위츠뷰 (Witsview) LCD 패널가격 발표에 따르면 8월 상반기 LCD 패널가격은 예상을 상회했다.
LCD TV 패널은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에 전 제품 (32인치~75인치) 가격하락이 멈추며 평균 +0.9% 상승했다.
특히 55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의 견조한 가격흐름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3분기 LCD TV 패널가격 상승은 55, 65인치 등 초대형 TV 패널로 확대되며 상승 폭이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같은 TV 패널가격 상승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분기 현재 글로벌 LCD 패널 수요가 공급을 20~30% 상회하고 있어 가격인상을 통한 패널업체들의 적극적인 수익성 제고 전략이 지속된다.
하반기부터 글로벌 TV 세트업체들의 보수적 패널구매 기조가 적극적인 재고확충 전략으로 변화되며 BOE, CSOT 등 중국 패널업체들이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LCD 패널가격 인상 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분기 LCD 패널 평균판매가격 (ASP)은 전분기대비 +3~5% 상승해 기존 시장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LG디스플레이 (LGD) 주가는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보수적 관점에서도 LCD 패널가격 상승이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이후는 8세대 LCD 라인의 OLED 전환에 대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LGD는 4분기 흑자전환 (영업이익: +584억원)이 추정되고 4분기 신규공급이 예상되는 아이폰 OLED를 시작으로 향후 애플과의 OLED 부문의 전략적 관계가 폴더블 (foldable) 디스플레이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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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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