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닭과 돼지 등 가축의 폐사가 잇따르고 있고 농작물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가축은 27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와 호흡수가 증가하고 열 발산을 높이려는 등 생리 기능이 급격히 변화해 스트레스 증가, 사료 섭취량 및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정 사육밀도 준수와 급수 관리가 중요하다.
가축 종류별로 피해 온도에 따라 주의해야할 점을 살펴보면, 한우는 기온이 20℃ 이상이면 사료 섭취량이 준다. 특히, 비육우는 26℃ 이상이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30℃ 이상까지 오르면 발육이 멈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축산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농장주들이 폭염대책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경북 경주에 위치한 쿨링포그업체 ‘올포그코리아’의 포그복합 분무기 제품인 일명 ‘안개선풍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노즐형 안개분무 시스템은 설치비용과 유지관리 비용이 많고, 안개량 조절이 되지않아 변화하는 기온에 습도조절의 불편함이 많다.
하지만 특허기술로 제품화된 '안개선풍기'는 노즐없이 원심무화방식으로 송풍과 동시에 안개분사가 되는 장치로 미세한 물분자가 증발하면서 열을 흡수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이 원리를 이용해 각종 냉각장치로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축사 등의 겨울철 공기순환 가습, 방역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미생물 또는 약제를 첨가해 살포할 경우 노즐이 없어 막힘없이 쿨링효과와 악취, 분진제거 기능 등 복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제품형이라 설치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상하좌우 조절기능, 자동회전기능이 탑재되어있고 사용범위 넓어 사각지대 없이 고루 분사할 수 있어 실효성이 높다.
올포그코리아 방성하 대표는"전국적으로 축사에 안개분무 시연과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설치 전후를 확인한 농장주들은 다들 만족함을 느끼고 있다"며"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안개선풍기 설치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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