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배우 민효린이 얼마 전 한 예능프로에 출연, 성형고백으로 이슈를 끌었다.
당시 민효린은 성형의혹을 받고 있는 ‘명품코’가 자연산 100%라는 진실을 밝히며, 성형 부위로는 쌍커플과 라미네이트(바른표현 래미네이트)만을 꼽았다.
이후 포털에는 라미네이트가 주요 검색어로 등장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래미네이트(laminate)는 얇은 판을 여러장 붙여 만든다는 사전적 의미를 갖는다.
치아에 얇은 판을 붙이는 시술이라 이를 치과에서는 래미네이트라 지칭한다.
외국에서는 래미네이트와 베니어(Veneer)를 혼용해 쓰고 있다. 베니어 역시 얇은 판을 여러겹 붙인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래미네이트는 △치아 변색이 심한 경우 △치아사이가 벌어져 있는 경우 △앞니가 깨져 치아의 크기가 기형적으로 작거나 큰 경우 △앞니가 겹치거나 돌출, 회전돼 비뚤한 경우 등 심미적인 이유로 선택되는 예가 많다.
이 시술의 효과는 고르며 하얀 치아를 갖게해 보통 치아성형으로도 불리워진다.
하지만 엄밀히 얘기하면 래미네이트는 치아성형이 아니라 심미보철치료이다.
일반적 시술법은 앞니를 중심으로 앞니 6개 정도의 치아를 래미네이트하게 된다.
아름다운 치아를 갖게해 치아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게 하는 래미네이트는 이제 보편화된 시술로 과거보다 비용이 크게 저렴해져 많은 이들이 하고 있다.
래미네이트의 가장 중요한 시술의 핵심이 원래 치아의 최소한의 삭제와 래미네이트의 부착, 그리고 사후관리인 만큼 시술에 앞서 치과전문의와 병원이 이같은 요건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지 꼼꼼히 챙겨봐야 이 시술에 대한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글=강정호 오늘안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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